샐러드가 먹고싶어서...

난 각종 풀떼기를 좋아하는 인간인데
교정하고나서 풀떼기를 씹어 먹기란 영 녹녹치 않다.

잘게 썰어서 먹거나 천천히 조심스레 먹어야만 한다능.

얼마전 집앞 반찬가게에서 감자으깬 샐러드를 팔길래 사서 먹어보니 괜찮았다.
난 마요네즈 범벅 드레싱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집이 음식을 담백하게 하더라.
근데 양이 너무 적어서
마트가서 샐러드용 야채를 듬뿍 사왔다.

늘 먹는 생야채에 오리엔탈 드레싱이나 발사믹 얹어먹는 푸레쉬 샐러드 말고
뭔가 옛날 엄마가 해주던 마요네즈 사라다가 먹고 싶었다.
먹고싶은거 대로 다 재료손질해서 두어가지 만들었는데
이거 넘 많다 -_-

이노무 큰손.
게다가 음식을 만들고 나니 먹고싶은 생각이 가셨다. 와하.

당분간 밥대신 먹어야 것다는 그런 결론. =ㅂ=;;;

제목읎다

간단한 근황 포스팅할땐 제목짓는게 참 어렵네.
나만 그런가?

1. 옷장안에서 누군가에게 공짜로 받은 벨트가 하나 있었는데
사이즈가 커서 구멍을 뚫기로 결정. ..
칼이나 공구를 다룰때 가장 중요한건 올바르게 쥐고 휘두르는(?) 방향을 잘 결정하여
손이나 다른 곳이 다치지 않도록 하는데 있다.

중딩때부터 나무조각하면서 칼이나 송곳이나 기타등등 사용하면서 한번도 다치지 않았는데
뭔생각인지 벨트를 한손으로 쥔채 매우 불안정한 자세로 뚫었다.
뭐. 송곳이 아니라 아주 가느다란 코바늘이어서 안심했던 건가.
힘주다가 내 손가락까지 뚫었다. 냐하하하하하하.
지금은 얼추 나았음.


2. 가끔 겪는 바인데 친근하게 다가오다가 상대가 급격히 발을 빼는 경우가 있다.
선배든 후배든 또래든 상관없이.
뭐 딱히 눈에 띄도록 설레발치며 도망가는건 아니지만 은근슬쩍 연락을 끊는다던가....
그렇다고 기회가 있어 다시 보면 인연을 끊을것처럼 하는게 아니고 아무일 없는 것처럼 받아준다는 것이다.
되게 미묘한데 한두번 겪어보면 구분이 된다.
뭐가 문제인지 확실히 말해주면 좋겠는데, 뭐 그건 쉬운일이 아니겠지만.

한둘이면 그려려니 하거나 내가 착각했다고 믿겠지만
세번정도 쌓이면 나에게 뭔가 잘못이 있단 소리겠지.

뭐 정말 소중한 사람들은 따로 있으니 상관없지만,
기분이 썩 상쾌하지만은 않다 이거다.

아니면 내가 사람안가리고 쉽게 마음을 열어버리는데 문제가 있을지도.


3. 요새 왤케 추운건지
완죤 프랑켄슈타인마냥 뻣뻣해져 있다능.
무릎담요와 가디건으로 아직 버티고 있지만,
털신이 필요해.
몸에 태울지방도 많은데 도대체 왜 추운거냐!


4. 잘먹고 잘자는데 내 속에 어디가 탈이난건가.
얼굴이 아주그냥 좀비다 좀비.
퀭하니 다크서클에 화장안하면 넘 창백해서 투병생활하는 사람같다.
오랜만에 보는 사람마다 얼굴이 왜그러냐며 그러는데
나 잘먹고 잘자는데 -_- 후.


5.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유기묘하나가 눈에 들어와서 연락을 했더니
그 고양이가 낳은 아기랑 동반분양을 원한대서 고민중.
고양이 키우는 지인은 한마리든 두마리든 키우는 사람은 차이가 없다 하지만,
두마리는 난 초보라 좀 걱정... 망설이는중.

아니면, 다른 커뮤니티에 올라온 눈똥그란 턱시도도 아른거리고.
어차피 할머니 제사전엔 못들이니 그때까지 천천히 생각해볼 작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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