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에 대한 애증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공감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바지를 구입할때 제일 곤란한 파트는 사이즈에 대한 고민이다.
뭐 사이즈체계야 어느정도 정리되어 구분되어 있다손 치더라도,
개인적 신체 치수의 차이와 특징의 문제로 딱 몸에 맞는 걸 찾기란 쉽지 않다.

그게 청바지가 되면 더더욱.
청바지는 몇십만원짜리든 만원짜리든 젤 중요한건 핏이라 생각한다.
(물론 다른 옷에도 적용되는 문제겠지만.)
청바지 핏이 정말 멋진 사람이 옷을 잘입는 사람이란 말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뭐. 어차피 다리길고 이쁜것들은 뭘 입든 핏이 좋지만 말이다 -_- 췟.

어쨌든 내가 바지를 고를때 가장 고민되는것이
허리 사이즈에 따를 것이냐 엉덩이에 맞출것이냐 허벅지에 맞출것이냐 하는 것이다.
물론 바지 디자인에 따라 재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부분 허벅지나 엉덩이에 맞추어 사면 허리가 무쟈게 헐떡거려 앉으며 민망한 사태가 벌어지고
허리에 맞추어 사자니 이게 이게 허벅지에서 더이상 안올라가는 거다. -_-

후. 여기서 짚고 넘어갈 문제.
날 모르는 분들은.... s라인이라 자랑하삼? 뭐 이런 말이 나올수 있지만,
후후후후. 모르시는 말씀.

내 저주받은 허벅지는 주변인들은 다 안다.
옛날에 딱 한번 친구끼리 수영장겸 온천 휴양지(부곡 거시기 거기 ㅋㅋ)갔을때
친구들이..... '생각보다 배는 없는데 왜이렇게 다리가 굵냐'라고 했드랬다. ㅋㅋㅋ
어쨌든 그 이후로 몸 드러내는 일 없이 잘 감추고 댕기긴 했지만,
살을 빼도 타고난 허벅지는 어떻게 못한다는 거다.
물론 피와 살을 깎는 노력을 하면 어떻게야 된다만은,
내가 몸만 가꾸고 살 여유가 안되는 인간인지라......
먹고 살기 바쁜 가운데 조금씩 운동하는 정도로는 허벅지는 안줄어 든단 사실.
자전거 좀 돌렸더니 오히려 허벅지가 터질듯하더라능 -_- 아놔.
게다가 지금은 좀 줄긴 했어도 학창시절 별명중 하나가 대궁마마 였다.

후후. 설명이 다 되었나.
나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도 어느정도 있을거라 추측.

어쨌든.
나는.......
아무 청바지나 걸쳐도 핏이 이쁜 것들은 죽어버렷!!!


헉헉. 이게 아니고....


그간 몇번 청바지를 시도해봤지만, 기대할 만한 핏은 나오지 않아서
나는 사실 옷살때 청바지를 아예 고려하지 않고 있다.
아니, 아예 바지를 잘 안산달까....(푸우냐...ㅋㅋㅋㅋ)
저주받은 허벅지와 엉덩이를 가진 사람은 오히려 치마나 원피스가 낫다.
(님아 다리는 어쩌심? 후후. 먼산)

여튼......그래도 간혹 이쁜 놈이 나오면 입고 싶단 말이지 ㅠㅠ

그래서 질렀단 소리~~~!!!!!
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근래 상의만 줄창 있고 하의는 별루 없어서 -_-...;;;;;
(청바지는 두벌인가 세벌인가...-_- 슥희니 3종.....기지바지 2종...그리고 면 배기바지 3종...쫄바지 3종...뭐냐 이 3종들은...
치마는 논외.)


모 사이트(시부야)에 어엿쁜 하의들이 수두룩 들어오는 통에 침흘리다가
알라딘 바지와 이놈 사이에서 고뇌하다 지른건 이놈.
알라딘 바지 갖고 싶지만, 잠시 보류. 자주 입진 못할듯해서.

히힛. 내 기준에 좀 비싼 바지였지만,
여름에 잘 입을테다!!(더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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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즈핏 빈티지 청바지... 2009/06/13 21:47 #

    청바지에 대한 애증 <-친구네 이글루...나도 청바지 무지 좋아하지만...저주받은 허벅지와 궁뎅...때문에펑퍼짐한걸 자주 입는 편인데친구 이글루 구경하다가 나도 루즈핏(!!) 빈티지한 반 청바지가 갖고싶다!!라고 생각해서 여기저기 뒤져보다맘에 드는 아이가 있어서 포스팅...일단 이아이... 적당한 길이감과펑퍼짐함과 빈티지 느낌... 아... 좋군하~~~(거기다 L사이즈도 있어!!)그리고 두번째 아이...이아이... 이아이쪽이 색감...... more

덧글

  • chaensis 2009/06/07 20:56 # 답글

    팀건 아저씨가 말씀하시길
    가장 허리 엉덩이 다리 중에 가장 큰 곳에 맞춰서 옷을 사고
    나머지는 적당한 핏이 나오도록 줄여서 입으라고 하더군요.
    새 옷은 무조건 수선을 해서 입는다는 생각을 하라며.

    말라서 아무 바지나 다 들어가는 사람들 말고는
    세 곳의 사이즈가 잘 맞는 사람은 잘 없는 해요...
  • luna 2009/06/07 22:25 #

    오오...수선입니까....!!
    그게 정석이긴 합니다만 ...귀찮...먼산 =ㅅ=

    미싱살까...(중얼중얼)
  • 스핑클쓰 2009/06/07 21:24 # 답글

    청바지는 언제나 타이트하게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가 모든옷이나 어울리는 듯 ㅠ ㅠ
  • luna 2009/06/07 22:26 #

    그렇죠. 그게 정답이죠. 이쁜 사람은 멀 걸쳐도 이쁜듯 ㅠㅠ

    후후. 왠만한 청바지는 타이트 합디다. (응?)
  • 회색사과 2009/06/07 21:36 # 답글

    음 저는 남자입니다만

    힙이랑 허벅지가 없는 체형이에요 OTL

    상체는 근육이 좀 있어 우락부락한데 하체만 비실비실.;.;.;

    저같은 경우는 허벅지에 맞춰 사고

    입다보면 허리가 늘어나는 타입입니다요 ㅎㅎ [데님류는 잘 늘어나니까 할만해요;]
  • luna 2009/06/07 22:29 #

    남자분이시면 상체 근육에다가 힙이랑 허벅지가 슬림하면
    옷발이 장난 아니겠는데요?@.@
  • 회색사과 2009/06/07 22:58 #

    안 이뻐요 OTL

    근육도 이쁘장하게 있어야 이쁘지

    그냥 우락부락은... ;ㅁ;
  • luna 2009/06/08 07:12 #

    허허 남자분이 넘 낭창낭창하심 전 울지요 ㅎㅎㅎㅎㅎ
  • 폭쓔 2009/06/07 21:40 # 삭제 답글

    청바지만 디립다 파는 나도, 힙합 스탈 일자바지나 배기 라인은 죽다 깨나도 안어울려서 포기. 사실, 카고바집네 통바집네 하는 루즈한 핏의 바지 자체가 안어울린다는게 맞는 말이겠군- _- 물론 자네가 잘 입어내는 원피스도 포함하여. 늘 남의 옷처럼 어색하단 말씀이야. 그 밑에 레깅스든 반바지든 꼭 입어줘야 될 거 같고..-_;;

    덧. 오늘 국제시장 구제옷 돌아보는데 아짐들이 원피스 더미 앞에 우글우글 모여서 하이에나들 마냥 옷을 나꿔채더라.. 그리곤 전리품들을 몸에 대보며 금달네 같은가 안같은가 서로 품평을..ㅋㅋ
  • luna 2009/06/07 22:31 #

    내가 보기엔 자네는 옷입는 데도 성격이 드러나는듯 보여. ㅋㅋ
    한가지에 꽂히면 그것에 올인한달까.
    (난 조낸 산만하지 ㅋㅋㅋㅋ)

    근데 예전엔 카고 바지 잘 입었잖어. ㅇㅂㅇ
    가끔 원피스도 입구. 밑에 뭘 입긴 했지만 =ㅂ=;

    국제시장 구경 또 하고프네 ㅇㅅㅇ~
  • 앞치마소년 2009/06/07 21:54 # 답글

    ...아 빨간글자...[...]
  • luna 2009/06/07 22:32 #

    후후후후후후후
  • ㅇㅇ 2009/06/07 22:23 # 삭제 답글

    면바지가 입기 편한겁니다
    크고 넓을수록 더더욱
    그러므로 청바지따윈?
  • luna 2009/06/07 22:33 #

    면바지 좋죠~ 대학시절 4년 내내 남색통큰 면바지 하나로 살았드랬죠. =▽=~
    그래도 가끔 이쁜 것이 보이면 한번 입어보고 싶긴 해요 ;ㅂ;
  • 이안 2009/06/07 22:55 # 답글

    청바지는 편하니까 입지만 힙이 있어서(일명 오리궁뎅이...초등학생때부터..)위엔 언제나 롱티를 입는데 일전에 친구가 라인이 이쁘다~그러더라구요.
    식구들도 주변인도 다 놀리는데 그 친구만 이쁘다 해서 어느말을 믿어야 할지.ㅋ
    하여간 힙때문에 H라인,A라인은 꿈도 못꾸고 스커트는 플레어or 플리츠...ㅠㅠㅠㅠ
  • luna 2009/06/08 07:13 #

    저도 롱티 격하게 싸랑합니다!!ㅋㅋ
  • 2009/06/07 23:25 # 답글

    역시 청바지에 대한 감정은 애증이었군요
  • luna 2009/06/08 07:14 #

    애증이지요. 짜증나지만 절대로 멀리할수 없는 매력 ;ㅂ;
  • 은빛외계인 2009/06/08 22:20 # 답글

    하악..청바지 사고싶네요..여름용 널널한거..
  • luna 2009/06/08 22:23 #

    저거 이쁘지!!!
  • 아이크 2009/06/10 11:12 # 답글

    청바지 핏 맞추기 좀 어렵죠..
    아무래도 수선만이 최상이라는...ㅇㅁㅇ
    아니면 신이 내려준 라인을 타고 나거나...=0=;;;

    미국은 청바지가 좀 펄렁펄렁하게 나와서 저는 사서 집에서 수선하는...
    물론 좀 실패할때도... 후덜덜...
  • luna 2009/06/10 20:43 #

    청바지 특성상 손바느질 아면 손이 넘 아프고 ;ㅂ;
    미싱으로 하자니 미싱이 없고.ㅋㅋㅋㅋ 수선 맡길데는 없고~~~
  • 낭패 2009/06/23 19:43 # 답글

    이런 애증의 관계였구나....
    빨간글들은 진심이 배어 있어 보기 좋네....+_+
  • 낭패 2009/06/23 19:43 #

    아 나 샬임 -_-) 거시기 바꼈심...
  • luna 2009/06/23 22:22 #

    엇 샬라라 오랜만이에용~ 'ㅂ')/~
    안그래도 어제문득 샬라라 이사람 모하나~하고 생각했드랬는데
    ㄷㄷㄷㄷ 귀신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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